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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규 시인   임윤규 시인 작품실
임윤규 시인의 작품실 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입가에 미소를 가져옵니다.
작성자 임윤규
작성일 2008-09-11 (목) 12:37
홈페이지 http://cafe.daum.net/DENVER3040
ㆍ추천: 32  ㆍ조회: 2261      
IP: 118.xxx.132
아버지는 사세요
아버지는 사세요 / 임윤규

1. 하늘이 노랗게 물들어버렸다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어린 자식의 병
   차마 누가 알까 쉬쉬하며 숨을 죽였던 날들
   아비의 아픔은 가슴을 칼로 자르는 아픔이다
   아니 두려움과 고통의 연속이다

2. 문둥병자식을 죽이기 위해 멀리서
   머리를 향해 돌을 던졌으나 빗나가고 말았다
   주저앉은 채로 피눈물이 흐르고
   또다시 바다로 끌고 가 같이 죽자 같이 죽어
   목이 터져라 외쳐대는 아비를 바라보는
   초롱초롱한 아들의 눈망울
   절규하는 외마디 앞에 아비는 무릎을 꿇는다

3. 아버지는 사세요 내가 죽을게요
   뜨거운 눈물이 강물 되어 목줄기를 타고 흘러내린다
   아들은 외딴섬에 보내지고 강산이 네 번이나 바뀌었다
   눈물로 지새운 밤 아침이면 눈은 퉁퉁 부어있고
   차라리 자신이 세상을 버렸던들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두려움과 떨리는 몸을 지탱할 수 없지만
   아비의 발길이 물어물어 섬으로 향하고 있다

4. 저주 할줄 알았던 아들의 한마디에 정신을 잃어버리고
   아버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아낸다
   용서와 사랑은 변질하여 버린 세상에
   하얀 눈으로 덮어버린다
   버린 아비가 있기에 창조주를 만나
   결혼도 하고 자식까지 보았다
   거룩한 눈물은 사랑이었고 그 사랑이 기적을 낳았다
   부끄럽지 않은 인생,
   아버지와 아들은 조용히 눈을 감고
   하늘 향해 두 손을 모은다
   귓전에 들려오는 예배당 종소리에
   하늘 문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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